어저께 중랑구보건소를 경유해 청와대측에서 보내온 반가운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.
대통령비서실로 녹색병원 윤간우 과장(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)에 대한 감사편지가 접수되었다고요.
"남편이 진폐환자로 녹색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. 윤간우 선생님은 환자 한 사람도 소홀함 없이 관찰하고 사랑으로 보살펴 치료해주고 있습니다. 윤간우 선생님은 15년이 넘도록 늘 변함없이 환자들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훌륭한 분입니다. 그 노고를 치하해주기 바랍니다."
서신 내용을 보는 순간, 재작년경 윤간우 과장님이 회진을 돌 때 동행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의 기억이 소환되었습니다. 과장님이 환자들을 대하는 모습, 병실과 복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 그분들의 표정 등등.. 그런 만남과 경험이 환자와 보호자들께도 깊이 남았구나 싶었습니다.
감사합니다. 쾌차하시길 빕니다..(두손모아)